윤석열 대통령 "공매도 금지", 개미들 잔고에 훈풍불까?

14일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만들어낼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량실에서 주최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일각에서는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개인투자자 비중도 높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이어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우리 증권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개인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대로 된 해결책을 준비해주기 바란다”라고 공매도로인한 개인투자자의 피해를 막기위해 근본적 개선안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각종 호재에 힘입어 상승한데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까지 더해지며 공매도 주요 타깃으로 꼽히며 장기간 조정장세를 보이던 2차 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장기간 개미들을 힘들게했던 외인들의 공매도의 금지와 윤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긴 2차전지 박스권이 내일부터 반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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